올해를 빛낸 농업 혁신 우수성과 한자리에…농진청, 성과공유대회 개최

2025 농업과학기술 성과공유대회 포스터 (농촌진흥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12.02/뉴스1
2025 농업과학기술 성과공유대회 포스터 (농촌진흥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12.02/뉴스1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농촌진흥청은 오는 4일 '2025 농업과학기술 성과공유대회'를 개최해 농업 연구개발 우수 성과를 소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업인·학계·산업계 관계자와 전국 농촌진흥기관 등 700여 명이 참석해 혁신적인 협업 성과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된다.

행사에서는 농업기술대상이 우수 연구성과를 올린 2개 팀, 개인 3명에게 수여될 예정이다.

팀 부문에서는 △민관협력으로 작물 건강증진 미생물 산업 활성화 △밭농업 기계화 촉진을 위한 기술 개발 등 2점이 상을 받는다.

개인 부문에서는 △논 재배 고(高)기능성 콩 품종 개발로 7000억 원 규모 국산 콩 소비시장 창출 기반 마련(서정현 국립식량과학원 농업연구사) △기후변화 대응형 가축 피해 완화 및 생산성 향상 기술 개발(이홍구 건국대 교수) △가공 수율이 높은 유자 품종 보급과 새활용(업사이클링)으로 고부가 수출산업화(이보배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지방농업연구사) 등이 선정됐다.

이밖에 몽골 농업(축산·벼) 생산성 향상 기술, 한-아프리카 농업기술협력 대표 플랫폼 확장 등 국제 기술 협력 분야에서 케이(K)-농업의 위상을 높인 우수 성과도 전시될 예정이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식량자급률 55% 달성, 도시 근로자 수준으로 농가소득 향상, 누구나 살고 싶은 삶터, 일터, 쉼터로 농촌 조성이라는 국가 농정 목표를 기술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기반 첨단기술을 농업과학 기술에 융합하겠다"고 강조했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