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축산 청년' 만난 송미령 장관 "청년농 경험에서 배우겠다"

'청년 서포터즈 현장 멘토링 성과 보고회' 개최

'2025년 스마트 축산 청년 서포터즈 성과 보고회' 참가자들이 20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2025.11.20 /뉴스1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전북 정읍에 위치한 스마트양돈장에서 '2025년 스마트 축산 청년 서포터즈 성과 보고회'를 개최해 우수 사례 발표를 통한 공감대 확산, 스마트 축산 발전을 위한 현장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2024년부터 스마트축산을 도입해 생산성 향상, 경영 효율화 등의 성과를 창출한 우수 청년농을 선별해 '스마트 축산 청년 서포터즈'로 위촉했다.

이들은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운용 노하우 등 현장 경험을 신규농업인에게 전수해 오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활약 중인 서포터즈와 신규농업인, 스마트 축산 장비 제조업체, 지자체 담당자 등 50여명이 참여해 △서포터즈 영상 상영 △우수 활동 사례 발표 △장관과의 대화 등을 함께하며 스마트 축산의 필요성과 도입 성과 확산을 위한 고민을 함께했다.

우수 활동 사례 발표에서는 △한우의 사료 자동급이기 데이터를 활용한 최적화 노하우 전수 △양돈농가 사료 급이기·환기·냉난방 제어 시스템 도입 효과 소개·운영 노하우 전수 △전북지역 서포터즈와 농수산대 교수 등 전문가와 학습조직 구성 등 3건의 사례가 소개됐다.

이어진 장관과의 대화에서는 스마트 축산 발전을 위한 청년 서포터즈 지원 방안, 스마트 축산 산업 생태계 활성화 강화 등이 논의됐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ICT 장비 운용 노하우를 체득한 청년 서포터즈가 현장 최고 전문가"라며 "앞으로도 청년농의 현장 경험이 축산행정의 스승이라는 각오로 이들의 경험이 사장되지 않고 널리 공유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