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장관, 가락시장 찾아 김장 재료 수급 점검…"작황 관리 철저"
배추·무 재배 면적 증가로 김장 성수기 공급 차질 없을 듯
올해 김장 비용 지난해보다 10% 이상 낮은 수준
- 김승준 기자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송미령 장관이 12일 오후 9시경 서울시 송파구에 소재한 가락시장을 방문해 배추, 무, 대파 등 주요 김장재료의 출하 상황과 도매가격 등을 점검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김장재료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여 10% 이상 낮은 수준으로, 주재료인 배추, 무 재배면적이 증가해 김장 성수기 공급 차질은 없을 전망이다.
다만 가을철 잦은 비로 작황이 일부 부진한 상황에서 기온 하강 폭이 커질 경우 출하가 지연되는 등 수급 상황이 급변할 가능성은 남아있다.
송미령 장관은 "도매시장에 농산물을 출하하시는 농업인께서는 작황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며 "도매법인은 산지 작황 및 소비 동향을 수시 모니터링하는 등 산지와 소비지 간 조정을 통해 원활한 물량 공급이 이루어지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김장재료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배추·무 4만 7000톤 등 정부 가용물량을 분산 공급하고, 500억 원을 투입해 김장재료에 대한 할인을 추진하고 있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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