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촌 재생에너지, 온실가스 감축 기여…에너지 자립에 정부 지원"
- 김승준 기자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송미령 장관이 9일 충청남도 홍성군을 방문해 돼지분뇨를 활용한 바이오가스 전력 발전시설 및 마을발전소를 시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송 장관이 방문한 원천마을은 2014년부터 마을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에너지 자립마을'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는 곳이다. 이 마을은 2021년 발전량 430kWh 규모의 바이오가스 시설을 설치했고, 2025년에는 495kWh 규모의 마을 태양광 패널을 설치했다. 태양광 발전 수익은 마을 주민들에게 공유될 예정이다.
송미령 장관은 "농촌 내 가축분뇨, 유휴부지 등 활용되지 않던 자원들이 높은 가치를 지닌 자원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니 농촌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희망을 갖게 된다"며 "재생에너지를 통한 에너지 생산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는 전력을 판매하여 수익을 공유한다고 들었는데, 향후 당초 목표인 '에너지 자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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