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 추석 농식품 원산지 표시 위반 업체 373개 적발
원산지 거짓표시 업체 198개 형사입건
- 김승준 기자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추석 명절을 맞아 유통량이 많은 선물·제수용품 중심으로 원산지 표시 일제 점검을 실시한 결과 위반업체 373개를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일제 점검은 9월 15일부터 10월 2일까지 18일간 선물·제수용품 등 제조·가공업체, 통신판매업체, 농축산물 도·소매업체 등 1만 7364개소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농관원은 적발된 업체 중 거짓표시 한 198개 업체는 형사입건해 자체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며, 미표시로 적발한 175개 업체에 대해서는 과태료 3826만 원을 부과했다.
박순연 농관원장은 "다가오는 김장철에는 배추, 고춧가루 및 마늘 등 양념류에 대해서 원산지 표시를 철저히 점검할 예정"이라며 "최근 수입이 증가하는 염소 등 축산물에 대해서도 지속해서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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