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동물보호의 날 축제' 26~27일 부산벡스코 2전시장서 개최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행복한 사회…동물 '보호'에서 '복지'로 대전환
50여개 관련 기업 참가…펫푸드·반려동물 장묘서비스 등 연관 산업 선봬
- 김승준 기자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10월 4일이 '동물보호의 날'로 제정됨에 따라 동물복지에 대한 정부 지향점을 알리고, 동물보호에서 동물복지로의 대전환을 선포하기 위한 '제1회 동물보호의 날' 축제가 오는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1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50여 개 동물 관련 기업 등이 참가해 △산업관 △교육관 △보호단체관 △복지인증관 △정책관 등 5개 주제 전시관에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을 선보일 예정이다.
산업관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생체인식 동물등록 펫테크 기업, 반려동물 생애주기별 영양 정보를 반영한 펫푸드, 반려동물 장묘서비스 등 다양한 연관 산업에서 주목받고 있는 국내 기업들이 참여한다.
특히 반려동물 인식 기술, 엑스레이 AI 분석, 음성 AI 분석을 통한 감정 확인, 유전자 분석 등 반려동물 산업의 미래도 볼 수 있다.
반려동물뿐 아니라 동물(가축) 복지에 관심이 있다면 복지인증관을 방문하면 된다. 동물복지인증제로 인정받은 농장에서 만들어진 축산물이나 이를 원료로 만든 가공식품을 만나볼 수 있다.
동물보호단체들은 △유기·유실 동물 재입양 홍보 △동물 구호 활동 소개 △개 식용농장 구조견 입양 홍보 △올바른 길고양이 돌봄 방법 등 동물과의 공존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교육관에서는 우리나라의 동물 관련 직업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10세 미만 어린이, 중·고등학생, 대학생 등 다양한 연령을 대상으로 한 수의사, 보건사, 행동 지도사 등 국가 공인 반려동물 직업에 대한 체험·정보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정책관에서는 이 행사를 주최한 농림축산식품부의 동물복지 정책에 대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될 예정이며, 특히 소방청 구조견, 경찰청 과학수사견, 육군·공군 군견 및 폭발물탐지견 등 우리나라 일선에서 실제 활동하는 국가 봉사견을 만나볼 기회도 마련했다.
또한 행사를 공동주최한 부산시는 '반려동물 친화 도시' 추진을 위한 각종 지원 정책과 함께 반려동물 동반 열차, 펫 동반 요트투어 등 부산시의 특색을 살린 특별 부대행사도 마련할 예정이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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