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식물검역 전문가 한국에 모인다…국제 기준 논의
농림축산검역본부 8~12일 '아시아태평양지역 워크숍'
- 김승준 기자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농림축산검역본부는 8~12일 서울에서 국제식물보호협약(IPPC)이 제·개정하는 식물검역 국제기준(안) 논의를 위한 '아시아태평양지역 워크숍'이 개최된다고 4일 밝혔다.
검역본부는 2006년부터 식물검역 분야 국제협력의 하나로 워크숍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호주, 뉴질랜드, 중국,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18개국의 식물검역 전문가 35명이 참석한다.
주요 논의 사항은 바나나의 병해충별 식물위생 조치가 포함된 '바나나 생과실의 국제적 이동', 식물의 생육 중 병해충 검사방법을 규정하는 '재배지 검사' 및 '과실파리 무발생 지역 설정' 등이다.
이외에도 국제기준에 대한 이해도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과 아태지역의 전자 식물검역 증명서(ePhyto) 교환 촉진 등 논의도 함께 이루어진다.
검역본부는 이번 워크숍에 앞서 논의될 국제기준(안)에 대해 내·외부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 또 워크숍 참가자들과의 공감대 형성을 통해 우리나라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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