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충남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농업기계 응급복구단' 긴급 투입
"침수 농기계 배터리 분리, 엔진오일 즉시 교환해야"
8월 5~8일 경남 산청 농기계 복구 지원
- 김승준 기자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농촌진흥청은 8월 1일까지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한 충남 아산·서산·당진·예산 4개 시군에 '농업기계 응급복구단'을 투입해 복구지원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농업기계 응급복구단은 경기·강원·충북·충남 4개 권역 지방 농촌진흥기관에서 파견한 농업기계 안전전문관 90명과 수리 지원 차량 42대로 구성됐다.
이들은 4개 시군 농기계임대사업소와 마을회관 등 7곳에 긴급 파견돼 예초기, 경운기, 관리기, 양수기, 동력분무기 등 소형농기계를 중점 수리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충남 지역 농기계 수리 지원에 이어 8월 5~8일에는 경상남도 산청 지역에서 복구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침수 농기계는 배터리를 분리하고, 기계 외부를 깨끗이 세척한 뒤 엔진오일·유압 오일을 즉시 교환해야 부식과 2차 고장을 예방할 수 있다"며 "엔진 내부까지 물이 유입된 경우, 시동을 걸지 말고 전문 점검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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