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피해 집중된 충남…농식품부, 복구 일손 보탰다

농림축산식품부 직원들이 23일 충남 부여군에서 집중호우 피해 농가 복구 작업을 돕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 제공) 2025.07.23 /뉴스1
농림축산식품부 직원들이 23일 충남 부여군에서 집중호우 피해 농가 복구 작업을 돕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 제공) 2025.07.23 /뉴스1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집중호우로 농경지 침수 등 농업 피해가 심각한 충남 부여군에서 피해 농가 일손 돕기를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농식품부 직원 40여 명은 충남 부여군 규암면에 위치한 수박 재배 농가 피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 농업시설물과 작물 잔해 제거 작업 등을 진행했다.

충남 지역은 이번 집중호우로 약 1만 7000㏊(헥타르·1㏊는 1만㎡)의 농작물이 침수되거나 유실되고, 가축 약 96만 1000마리가 폐사하는 등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한편, 농식품부 소속기관, 공공기관 임직원도 집중호우 피해지역을 대상으로 농업시설물 잔해 및 토사 제거, 배수로 정비 등 현장 실정에 맞는 피해 복구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본 농업인들이 조기에 영농을 재개할 수 있도록 복구와 인력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피해 농업인들은 병충해 적기 방제 등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