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기본형 공익직불금 133만건 접수…11월 지급"

농림축산식품부 전경(농림축산식품부 제공) 2025.03.26 /뉴스1
농림축산식품부 전경(농림축산식품부 제공) 2025.03.26 /뉴스1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기본형 공익직접지불금 신청·접수 결과, 총 133만 건이 접수됐다고 24일 밝혔다.

접수 건수는 전년도 132만 5000건에 비해 5000건가량 증가했으나, 접수 면적은 전년도 110만 5000헥타르(㏊)에 비해 3만 4000㏊ 감소했다.

농식품부는 "귀농·귀촌자 신규 접수 및 기존 면적직불 수급자의 소농직불로 일부 전환해 함에 따라 소농직불 접수는 증가했다"며 "반면에 면적직불 접수 건수는 감소하며 전체 접수 건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접수 면적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농업인 및 지자체가 지난 4월에 산불 피해 복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직불금 신청 기간을 1개월 연장했다. 이와 함께 고령 농업인 신청 누락 방지 및 편의성 제고를 위해 문자, ARS 안내, 마을방송 등 홍보를 강화하고 모바일·ARS 비대면 간편 신청 서비스를 확대하기도 했다.

향후 농식품부는 접수된 직불금 신청 건에 대해 검증 시스템을 통해 신청 정보의 정합성을 확인하고 농지 형상 및 기능 유지, 농약 안전 사용 등 16개 항목의 준수사항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노인 장기요양등급 판정자, 관외 경작자 등을 중심으로 실경작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이러한 확인 및 점검 절차를 거쳐 오는 10월 중 지급 대상자 및 지급액을 확정하고 11월부터 연말까지 직불금이 지급된다.

박나영 농식품부 공익직불정책과장은 "공익직불제가 농업인 소득 안정과 농업·농촌의 공익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지속해서 개선하고 있다"며 "농업인 여러분께서도 직불제의 취지에 따라 준수사항을 적극적으로 이행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