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인머스켓 호주 수출 길 열렸다…검역본부, 호주와 검역요건 '합의'
수출단지 등록, 저온소독처리 등 요건 충족해야
- 김승준 기자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올해부터 국산 샤인머스캣을 호주에 수출할 수 있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2014년 호주 시장에 첫 진출한 국산 포도는 캠벨얼리와 거봉 두 품종만 수출해 왔다. 샤인머스캣의 경우 호주에서 요구하는 훈증 검역요건이 까다로워 사실상 수출이 어려웠다. 이에 포도 농가와 수출업계는 국내 공급 과잉인 샤인머스캣의 해외 판로 확장을 위해 호주 시장 개방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검역본부는 2024년부터 호주 검역당국과 샤인머스캣 수출 관련 협의를 진행했으며 2025년 4월 샤인머스캣도 기존 캠벨얼리·거봉과 동일한 수출 검역요건을 적용하도록 호주 측과의 합의를 이끌어 냈다.
이번 조치로 샤인머스캣 수출단지 등록, 봉지씌우기, 저온소독처리 등의 요건을 충족하면 호주로 수출할 수 있게 된다.
김정희 검역본부장은 "이번 조치로 샤인머스캣의 해외 수출 판로가 확대돼 국내 포도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가와 업계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수출 검역요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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