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에 농업 기상 재해 증가…농업e지에서 '조기 경보'

13종 과수 품목 대상 제공…하반기에는 44종 확대·모바일 앱 예정

농업e지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 알림서비스(농림축산식품부 제공) 2025.02.20 /뉴스1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기상재해로부터 농업인이 미리 재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21일부터 맞춤형 농식품 사업 안내 서비스 '농업e지'에 '농업 기상재해 조기경보 알림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농업e지'는 농업인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농업경영체 등록 정보를 조회하고 나에게 맞는 농업보조금 지원 사업을 신청할 수 있는 차세대 농업정보 서비스로 지난 1월부터 1단계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에 신규 제공하는 '농업 기상재해 조기경보 알림서비스'는 기상청이 제공하는 동네예보 정보를 농촌진흥청에서 재분석해 농장 단위로 기상예보와 재해 예측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번 서비스 개통으로 경영체 등록 농가는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농업e지'에서 본인 인증만으로 손쉽게 자기 농장의 필지와 재배 품목에 맞는 재해 예방 정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은 알림서비스 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하거나 매번 농장 주소와 품목을 검색하여 이용해야 했다.

농업 기상재해 조기경보 알림 서비스에서는 110개 시군, 13개 과수 작물을 대상으로 기온, 강수량, 습도 등 기상예보 8종과 고온해, 저온해, 가뭄, 습해 등 재해 예측 정보 15종을 확인할 수 있다.

하반기부터는 전국 155개 시·군과 44개 작물로 확대될 예정이며 농업e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 조회와 알림도 제공될 예정이다. 현재는 PC와 모바일 웹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김정주 농식품부 정책기획관은 "농업e지는 농업경영체 등록 관리와 맞춤형 농식품 보조금 신청 등 농업정책 지원을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농업 정보 시스템"이라며 "앞으로 농업e지를 농업정책 지원뿐만 아니라 농업 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농업인에게 필수적인 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