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미래 스마트 농업으로 청년 농업인 정착·경쟁력 강화"

농식품부 2025년 업무계획 릴레이 현장간담회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2025.1.20/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송미령 장관이 충남 홍성군의 스마트팜 '옥토팜'을 방문해 토마토 재배시설을 둘러보고 청년 농업인과 현장간담회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농업회사법인 옥토팜은 3.4㏊(헥타르) 규모의 스마트팜에서 연간 1600톤의 고품질 토마토를 생산하는 첨단시설 농업 기업이다. 이 회사는 2015년도 농식품부의 첨단유리온실신축지원 사업 및 농업 에너지 이용 효율화 사업 등의 정책사업을 지원받았다.

송미령 장관은 현장에서 스마트팜 운영 현황과 생산과정, 데이터 기반 정밀농업 적용 사례 등을 직접 확인하며 청년 농업인·기업인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송 장관은 "스마트농업이 청년 농업인의 영농 정착과 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요소"라며 "청년 농업인과 기업인들의 생생한 의견을 바탕으로 스마트농업 확산과 창업지원을 위한 정책을 지속해서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간담회에는 송미령 장관을 비롯해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 스마트농업 종사자 및 청년 농업인, 전후방 산업 기업인 등 약 20명이 참석해 청년 농업인의 창업과 영농 정착, 전후방 농산업 기업 지원 등 정책 방향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임대형 스마트팜 확대 △농업기계 및 자동화 지원 △전후방 농산업 창업기업 지원 △농업 분야 온실가스 감축 지원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논의된 의견을 바탕으로, 스마트농업 활성화 및 청년 지원에 대한 정책을 강화할 예정이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