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식량안보·농가 경영안정 집중…미래성장사업 육성"
국회 농해수위 업무·현안보고 출석…5대 중점과제 방침
"AI·ASF 방역 및 한우수급 안정, 겨울가뭄 총력 대응"
- 심언기 기자
(세종=뉴스1) 심언기 기자 =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0일 "식량안보 확보, 농가 경영안정 등의 현안에 집중하면서 '위기는 곧 기회'라는 신념을 가지고 미래를 향한 도약을 위해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농해수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올해도 우리 농업·농촌을 둘러싼 여건이 좋지 않다.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으로 내수와 수출의 위축이 예상되고, 농자재비·난방비 등의 상승으로 인한 농가 경영의 어려움이 우려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장관은 △굳건한 식량안보 확보 △든든한 농가 경영 안전망 구축 △농업의 미래성장사업 육성 △농식품분야 수출과 ODA 확대 △농촌주민과과 도시민을 위한 새로운 농촌 조성 및 동물복지 강화 등 5개 중점 추진 과제 및 방침을 보고했다.
식량안보 확보 과제로는 전략작물직불제 도입, 가루쌀 전문생산단지 2000ha 신규 조성, 연내 해외농업산림법 개정 추진 방침을 밝혔다. 농가 안전망 구축을 위해선 농업지기불제 확대·개편 로드맵을 3월중 마련하고 비료가격 안정대책, 재해보험 대상 품목 확대, 인력부족 지원사업 등을 실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년농 육성과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신규 구축, 신사업 R&D 지원을 통한 미래성장산업 육성 방침을 강조했다. 유망시장 공략을 위한 기술지원과 K-라이스벨트 조성 구상도 설명했다. 농촌소멸 위기 해소를 위해 각종 법령 제정 및 개정에 착수하고 동물복지법 체계 개편 등 동물복지 강화 방침도 강조했다.
정 장관은 "국제 공급망 불안, 원자재·곡물 가격 및 금리 인상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농업인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농업의 미래성장 산업화를 위해 철저하게 정책을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가축질병 방역 추진현황 △한우 수급안정 △농업분야 재해 대응 등 농식품부의 주요 현안에 대한 상황을 공유하며 적극적 대응 방침도 분명히 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지(AI) 선재적 방역조치를 통한 수평전파 차단과 닭고기·계란 수급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종합대책을 마련해 방역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우 수급과 관련해선 "공급과잉 해소를 위해 2024년까지 암소 14만마리를 감축하겠다"며 "한우에 저탄소인증제를 도입해 사육기간 단축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농협 중심의 가격인하, 소비자가격 조사 결과 공개, 축산물 납품가격 신고제 도입 등을 통해 유통경로 간 경쟁을 촉진하고 축산물 온라인 경매 활성화, 부분육 경매 도입 등 유통구조 개선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부연했다.
농업분야 재해 대응과 관련해선 "1월 발생한 제주 한파 피해는 신속한 현황조사 후 복구계획을 수립해 지원하고 재해보험금도 조기에 지급하겠다"며 "겨울 가뭄이 지속되고 있는 전북, 전남 지역은 저수지·하천 물 채우기 등을 통해 가용용수를 추가로 확보하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정 장관은 "금년에도 저를 포함한 농림축산식품부 공직자 모두는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면서 우리 농업이 국민에게 사랑받는 국민의 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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