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탈북 청소년 대상 '스타와 함께하는 스포츠 캠프' 개최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지난 8~9일 진행
탈북 청소년들에게 스포츠 체험·교육 장 제공
- 김예슬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통일부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지난 8~9일 탈북 청소년을 대상으로 '스포츠 스타와 함께하는 스포츠 캠프'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대전 KT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됐으며, 스포츠 활동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탈북 청소년들에게 전문적인 스포츠 체험과 교육의 장을 제공하고, 건강한 성장과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 첫날인 8일에는 김경언 전 프로야구 선수, 이동근 인천아시안게임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최경진 전 풋살 국가대표 등과 함께하는 스포츠 강습이 진행됐다. 이튿날인 9일에는 올림픽 가치 교육과 퀴즈를 통해 스포츠 정신을 배우고, 협력과 배려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통일부는 지난 2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탈북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스포츠 협업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 5월 제1차 '스포츠 스타와 함께하는 스포츠 캠프'와 '찾아가는 스포츠 스타 체육교실'을 진행했고, 7월에는 '레저스포츠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매월 프로스포츠 관람 예매권도 지원하고 있다.
통일부는 "탈북 청소년들이 앞으로도 통일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지원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yeseu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