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20년만에 돌아온 정동영 "통일부 명칭 변경 적극 검토"

인사청문회 준비 첫 출근길…"남북 소통 부재 해소 첫 번째 과제"
"북미 대화 위해 선비핵화 전제조건 걸지 않는 것 당연해"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남북관계관리단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도착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6.24/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남북관계관리단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도착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6.24/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남북관계관리단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향하고 있다. 2025.6.24/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 참석하며 정청래 당대표 후보자와 인사하고 있다. 2025.6.24/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남북관계관리단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도착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6.24/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정동영 전 장관이 25일 오후 전북 전주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에서 '전북 무엇으로 먹고 살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2016.1.25/뉴스1 ⓒ News1 김대웅 기자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남북 당국간 실무회담이 사실상 결렬된 가운데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비상대책위원회 사무실에서 비대위 임원진 및 법인장들이 회의에 앞서 참석한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3.7.26/뉴스1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남북관계관리단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도착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6.24/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남북관계관리단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도착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6.24/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황기선 박지혜 기자 =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통일부의 명칭을 변경하는 것에 대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24일 오후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서울 종로구 삼청동 통일부 남북관계관리단으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1969년 독일의 빌리 브란트 정권이 들어섰을 때 먼저 한 조치가 '할슈타인 원칙'의 폐기"라면서 이렇게 밝혔다.

이어 "적의 친구는 적이라고 하는 동독과 외교 관계를 맺은 나라와는 수교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폐기했고, 동독을 괴뢰로 규정했던 것에서 동독의 국가성을 인정하면서 당시에 '전독일부'로 돼 있던 것을 '동서독관계부'라면서 부서의 명칭을 내독부로 바꿨다"라면서 통일부를 '남북관계부'나 '남북교류협력부'로 변경하는 것에 찬성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정 후보자는 북미 대화를 '적극 지지'한다면서도 북미대화를 위해 '선(先) 비핵화'를 선제 조건으로 걸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미 회담에 대해 "부시나 오바마 정부는 시도하지 않았던 일로 트럼프 대통령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면 "(트럼프 1기 당시 북미 정상 접촉의) 연장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총비서와의 대화와 정상회담이 이루어질 것이고,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날 정 후보자는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해 가장 시급한 일로 '신뢰를 쌓아 올리는 것'을 꼽으며 "신뢰를 바탕으로 금강산관광, 동서 철도연결, 개성공단 가동"이 있었다면서 "지난 6년간 비정상적이던 남북 단절 상태, 소통 부재를 해소하는 게 첫 번째 과제"라고 강조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남북관계관리단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도착하고 있다. 2025.6.24/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남북관계관리단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도착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6.24/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남북관계관리단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도착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6.24/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정동영 전 장관이 17일 오후 전북 전주시 평화동 알펜시아 웨딩홀에서 JCI 전북지구청년회의소 주최로 열린 초청강연회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2016.2.17/뉴스1 ⓒ News1 김대웅 기자
정동영 국민의당 의원이 24일 오후 대전 한남대학교 56주년기념관 서의필홀에서 ‘통일을 위한 북한문화의 이해’라는 주제로 특별 공개 강연을 하고 있다. 2016.5.24/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9일 오후 평양 옥류관에서 열린 오찬을 마친 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특별 수행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문순 강원지사, 이정미 정의당 대표, 이 대표, 문 대통령, 김 위원장,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2018.9.19/뉴스1 ⓒ News1 평양사진공동취재단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남북관계관리단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향하고 있다. 2025.6.24/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남북관계관리단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도착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6.24/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남북관계관리단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5.6.24/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juanit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