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북 해외투자 32% 줄어…韓의 270분의 1"

유엔 무역개발회의 2018 통계편람, RFA 보도

중국 단둥과 북한 신의주를 잇는 조중우의교 위로 화물트럭이 지나가고 있다. AFP PHOTO / Chandan KHANNA / TO GO WITH China-NKorea-Nuclear-Economy, FOCUS by Ryan MCMORROW

(서울=뉴스1) 김다혜 기자 = 외국 기업들의 대북 투자가 2017년에는 전년 대비 3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 무역개발회의(UNCTAD)는 최근 공개한 2018 통계편람에서 외국 기업들이 지난해 북한에 직접 투자한 자금(FDI)이 약 6300만 달러 규모라고 밝혔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2016년 9300만 달러에서 약 3000만 달러 줄어든 것이다. RFA는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본격화되기 전인 2013년엔 2억2700만 달러 규모의 해외투자 자금이 북한에 유입됐었다고 밝혔다.

또 같은 기간 한국에 대한 해외투자는 약 171억 달러 규모였다며 "북한으로 투자한 금액을 270년 동안 더해야 한국으로의 1년 투자액과 비슷해지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RFA는 "대북제재뿐 아니라 북한의 법적 안정성 부재도 외국 기업들의 대북 투자 위험도를 증가시킨다는 분석도 있다"고 밝혔다.

dh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