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집단 탈북한 북한식당 종업원 일부 대학 진학

한국사회 성공적 정착 위해 대학교육 희망

탈북자 13명이 지난해 4월 7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후 모처에 도착해 숙소로 걸어들어가고 있다. /뉴스1

(서울=뉴스1) 황라현 기자 = 지난해 4월 중국 내 북한식당에서 일하다 집단 탈출해 국내에 입국했던 북한 종업원 가운데 일부가 대학에 진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12명의 종업원 중 일부는 올해 대학에 정원 외 특례입학으로 진학했다.

대부분 20대 초·중반인 이들은 한국 사회에 보다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 대학 교육을 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통일부도 지난 2월 정례브리핑을 통해 "자세한 근황이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에 말씀드리기 어렵다"면서도 "현재 그분들은 학업에 정진 중인 상태"라고 확인한 바 있다.

앞서 중국 저장성 닝보의 류경식당에서 일하던 12명의 여종업원과 1명의 남성 지배인 1명은 집단으로 탈북해 지난해 4월 7일 한국으로 입국했다.

당시 정부는 이례적으로 이들의 집단탈북 사실을 브리핑을 통해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자 정부는 이들을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에 보내지 않고 북한이탈주민보호센터(옛 합동신문센터)에서 보호하며 남한 정착 교육 등을 진행해 온 뒤 지난해 8월 사회에 진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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