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 보유, 평화 위한 전략적 선택…앞으로도 더 개발할 것"

"핵보유국 지위는 부동의 혁명적 원칙…비핵화 실현 노력할 것"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노동신문) 2016.5.30/뉴스1 ⓒ News1 조현아 인턴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한 것은 평화와 정의를 지키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었다며, 앞으로도 현대적이고 다양한 핵무기들을 개발·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침략세력이 자주권을 침해하지 않는 한 먼저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북한 관영 노동신문은 7일 '공화국의 대외정책적 이념과 원칙을 밝힌 강력적 지침'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우리 공화국의 전략적 지위는 창건 이래 최고의 높이에 올랐다"며 "핵보유국의 지위를 견지하는 것은 우리의 드놀지(움직이지) 않은 혁명적 원칙"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아무리 선량하고 정당해도 자기를 지킬 힘이 없으면 강자들의 희생물로 되고 온갖 불행과 고통의 재난을 당하는 것을 숙명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 현 국제사회"라며 "우리가 핵무기를 보유한 것은 결코 일시적인 충동에 의해서가 아니라 우리의 존엄과 안전, 평화와 정의를 지키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략적 지위가 높아지면 대외관계도 그 수준에서 확대발전시켜나가는 것은 강국의 당당한 자주적 권리이며 의무"라며 "오늘 우리 당과 공화국 정부는 변화된 주체조선의 국제적지위에 맞게 대외관계발전에서 새로운 장을 열어나가기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벌려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더 많이 개발생산될 우리 식의 현대적이고 다양한 주체의 핵무기들은 결코 평화를 위협하고 파괴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책임있는 핵보유국으로서 침략세력이 핵으로 우리의 자주권을 침해하지 않는 한 이미 천명한대로 먼저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며 국제사회 앞에 지닌 핵전파방지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세계의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