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본 평양…비행기 관광 사진 공개

북한 전문 사진작가 아람 판씨, SNS에 평양일대 '항공 사진' 공개
김정은 집권 이후 고층 아파트 등 '건설 붐' 확인…과거와 현재 혼재 이채로운 모습

싱가포르의 북한 전문 사진작가 아람 판씨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www.facebook.com/dprk360)에 '평양 비행기 관광'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대동강에 위치한 '양각도'의 모습. ⓒ News1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최근 북한이 '평양 비행기 여행'을 내·외국인 상대 관광상품으로 출시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하늘에서 내려다 본 평양 사진이 9일 공개돼 눈길을 끈다.

싱가포르의 북한 전문 사진작가 아람 판씨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www.facebook.com/dprk360)에 평양 시내를 공중에서 촬영한 사진들을 공개했다.

아람 판씨가 공개한 사진 속 평양은 과거와 현재가 극명하게 대비된 상태로 공존하고 있다.

단색의 단조로운 디자인의 건물이 길게 늘어서 있는 곳이 있는가 하면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집권 후 이뤄진 대대적인 건설공사로 들어선 최신식 건물들도 눈에 띈다.

싱가포르의 북한 전문 사진작가 아람 판씨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www.facebook.com/dprk360)에 '평양 비행기 관광' 사진을 공개했다.ⓒ News1

특히 고층의 대형 아파트 건물들이 곳곳에 들어서 있는 것도 눈에 띄는 변화다.

대동강 한가운데에 위치한 쑥섬과 양각도를 중심으로 하는 대동강변은 유독 화려함이 돋보이는 곳이다.

김 제1비서도 수차례 찾은 바 있는 쑥섬의 '과학기술전당'은 평양에 건설된 새 건축물 중에서도 가장 이채로운 외형을 뽐내는 건물 중 하나다.

싱가포르의 북한 전문 사진작가 아람 판씨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www.facebook.com/dprk360)에 '평양 비행기 관광' 사진을 공개했다. 평양 곳곳에 고층 아파트들이 새로 들어선 모습이 이채롭다. ⓒ News1
싱가포르의 북한 전문 사진작가 아람 판씨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www.facebook.com/dprk360)에 '평양 비행기 관광'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쑥섬에 위치한 '과학기술전당'의 전경.ⓒ News1

양각도에 위치한 '양각도 축구경기장'의 녹슨 천장은 평양의 대표적인 경기장으로 최근 화려한 리모델링을 마친 '능라도 5월1일 경기장'의 위용과 대비되기도 한다.

아람 판씨는 이 사진들을 촬영한 시점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평양 일대에 눈이 내린 것으로 봤을 때 비교적 최근에 촬영한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은 최근 외국의 관광회사들을 통해 경비행기와 헬리콥터를 타고 평양 일대를 돌아보는 관광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싱가포르의 북한 전문 사진작가 아람 판씨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www.facebook.com/dprk360)에 '평양 비행기 관광' 사진을 공개했다. 가운제 삼각형 모양의 건물이 평양에서 가장 높은 '류경 호텔'이다. ⓒ News1

특히 관광 상품으로 출시한 '결혼 비행'에는 평양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이는 집권 후 전용기를 타고 장거리 현지지도나 평양 시찰을 즐겨하는 김 제1비서의 취향이 적극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seoji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