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터넷 여전히 '불안불안'…일부 사이트 접속 불량
우리민족끼리 등 선전용매체 간헐적으로 접속
- 조영빈 기자
(서울=뉴스1) 조영빈 기자 = 이날 오전까지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 북한 관영매체들의 경우 전에 비해 크게 다를 바 없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접속되고 있다.
그러나 대남선전용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를 비롯해 조선의 오늘, 류경 등 중국에 서버를 둔 사이트들의 경우 접속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 사이트들은 전날 밤부터 접속 불능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이 사이트들은 지난 24일 한 차례 전체적으로 다운됐다가 정상화된 뒤 다시 접속이 어려워지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가 운영하는 조선신보도 간헐적으로 접속되는 등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23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을 비롯한 관영매체 웹사이트들이 다운됐으며, 24일에는 선전용 매체들이 차례로 다운됐다.
이와 관련, 최근 김정은 암살을 다룬 소니픽처스사의 영화 '인터뷰' 개봉을 둘러싼 소동과 연결지어 미국 등 외부 세력의 북한 웹사이트 보복 해킹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북한은 이날까지 이에 대해선 어떤 언급도 하지 않고 있다.
bin198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