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최부일, 평양아파트 붕괴 책임 두 계급 강등
지난 5월 평양 아파트 붕괴 당시 책임자로 지목돼
- 서재준 기자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지난 5월 평양 아파트 붕괴 사고의 책임을 지고 주민들에게 공개사과했던 북한 최부일 인민보안부장이 두 계급 강등된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8일 공개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17일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사진 속 최부일은 당초 상장(별 셋)에서 두계급 낮아진 소장(별 하나) 계급장을 달고 서 있다.
최부일이 아파트 사고 이후 지난 7월 정전협정 61주년 중앙보고대회를 끝으로 한동안 공개활동을 벌이지 않았다는 점에서 최부일의 강등 조치는 아파트 사고에 대한 책임을 묻는 조치로 보인다.
북한은 지난 5월 아파트 붕괴 사고 이후 이례적으로 사고 소식을 관영 매체를 통해 보도하며 '감독 통제를 제대로 하지 않은' 책임자로 최부일 등 5명의 간부를 언급했었다.
특히 최부일이 사고 현장에 모인 주민들 앞에서 허리를 숙여 사과하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최부일은 한때 숙청설이 돌기도 했으나 계급 강등에도 불구하고 직책에는 변화가 없어 보인다.
최부일은 김 제1비서의 어린 시절 농구를 가르친 것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지난해 2월 우리의 경찰청장 격인 인민보안부장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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