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8 정상회의, '北 비핵화' 공동선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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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8개국(G8) 정상들은 다음주 예정된 회의를 마치며 발표할 공동선언에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 행동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15일 보도했다.

G8은 오는 17, 18일 이틀간 영국 북아일랜드에서 정상회의를 갖는다.

이번 정상회의는 ‘세계경제’, ‘지역정세’, ‘테러대책’, ‘조세회피’라는 4가지 과제를 두고 각기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 이슈로 떠오른 다국적 대형기업들의 조세 회피를 막기 위한 국가간 공조가 최대화두이다.

이 가운데 지역정세및 테러 이슈와 관련해서는 북한이 논의의 대상이 될 전망이다.

교도에 따르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토의에서 북한 문제를 제기할 예정이다.

북한의 핵포기를 촉구하는 한편 일본인 납치 문제를 포함한 인권문제 개선을 단호히 요구해 G8의 단합된 의지를 표명하는 공동선언에 이를 구체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