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 설 맞아 광주 고려인마을 방문…정착 지원 협력 강화

김경협 청장 "고려인 동포 생활·교육·취업 연계 지원 추진"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은 설 명절을 맞아 11일 광주광역시 고려인마을을 방문했다. 2026.02.11. (재외동포청 제공)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재외동포청은 설 명절을 맞아 11일 광주광역시의 고려인마을을 방문해 고려인 동포들과 만나 생활 환경을 살피고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앞서 열린 국내 중국 동포·인천지역 고려인 동포 간담회에 이은 현장 소통 일정으로, 국내 체류 동포들이 겪는 어려움을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경협 청장은 간담회에 앞서 협약기관인 예금보험공사와 함께 쌀 등 농산물 세트를 전달했으며, 고려인마을 내 한국어 교육 현장과 의료지원 시설, 공동체 공간 등을 둘러봤다. 의상체험실과 고려인문화관도 방문해 동포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고광완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등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고려인 동포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청장은 "고려인 동포는 단순한 지원 대상이 아니라, 이미 지역사회와 함께 살아가는 이웃이자 구성원"이라며 "국내 귀환 동포 정책은 체류 관리에 머무르지 않고, 생활·교육·취업·지역 정착까지 함께 고려하는 방향으로 전환돼야 한다"라고 밝혔다.

yoong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