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 청년 목소리 듣는다"…재외동포청, 정착지원 정책 본격화

6월 30일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에서 열린 고려인 직업훈련 입교식. 2025.06.30. (재외동포청 제공)
6월 30일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에서 열린 고려인 직업훈련 입교식. 2025.06.30. (재외동포청 제공)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재외동포청이 중도 입국한 고려인 청소년·청년들의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직업 훈련과 교육 지원, 현장 소통을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재외동포청은 지난달 30일 경기 안산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에서 열린 제과제빵 직업 훈련 2기 입교식에 참석해 훈련생 15명을 격려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입교식에는 황유경 국내동포태스크포스(TF) 팀장이 참석했으며, 프로그램은 아시아발전재단 주관으로 6주간 진행된다.

동포청은 오는 11일 충남 아산 호서대학교에서 열리는 '고려인청소년교육협력협회 포럼'에도 참석해 전문가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포럼은 '고려인 청소년과 학교 밖 교육', '진로교육 멘토링'을 주제로 아시아발전재단이 주최하며, 고려인 관련 교육기관 및 단체 관계자들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재외동포청은 "고려인 차세대들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yoong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