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석 해병대사령관, 필리핀 방문…군사 협력 강화 방안 논의
국방장관·보훈처장과도 접견…교육 지원 등 협력 강화
- 김예원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주일석 해병대사령관이 필리핀의 초청으로 9월 27일부터 30일까지 마닐라를 방문, 양국 간 군사 협력 강화 및 방산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주 사령관은 28일 길베르토 테오도로 국방장관과 만나 해병대의 미래 입체고속상륙작전 및 핵심 전력 확보 추진 현황을 소개하고, 이와 연계한 군사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또 주 사령관은 29일 바야니 쿠라밍 필리핀 해병대사령관 직무대행과의 대담을 통해 연합훈련과 군사교육 등 분야별 협력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 양국 사령관은 상호운용성 증진을 위한 카만닥 훈련 등 연합훈련 확대와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운용·정비 요원 교육지원 방안 등을 협의했다.
쿠라밍 직무대행은 "함께 훈련하며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과 필리핀 해병대 장병들이 서로의 전투기술과 작전 수행 능력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군사 교류를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필리핀 해병대는 올해 6월에도 경북 포항 수성사격장에서 제5회 해병대사령관배 저격수 경연대회를 열었으며, 같은 달 필리핀 마닐라에서 카만닥 훈련을 진행하는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 2016년 필리핀 해병대가 KAAV 8대를 도입한 이후 2022년부터 운용 및 정비 요원들을 대상으로 수탁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주 사령관은 레이날도 마파구 필리핀 보훈처장과 한국전 참전기념관을 찾아 헌화 및 참배 일정을 소화했다. 이들은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주 사령관은 "양국이 군사 교류를 통해 쌓은 신뢰는 연합작전 수행 능력 강화와 교류 확대를 위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상호 발전과 역할 확대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kimye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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