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홍수 실종 남성 한국인 확인…대사관, 유가족에 사망 통보

지난 24일 배수로 빠져 실종…사흘 만에 시신 발견
주태국대사관 "신원 확인 완료…필요한 영사조력 제공 중"

28일(현지시간) 홍수 피해를 본 태국 방콕에서 시민들이 반쯤 잠긴 차량에 몸을 싣고 거리를 건너고 있다. 방콕시 당국은 이번 홍수로 약 4900명이 대피소로 이동했으며, 5만2000여 가구가 피해를 입었다고 발표했다. 2026.9.28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태국 유명 관광지 파타야 인근에서 홍수에 휩쓸려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남성이 한국인으로 최종 확인됐다.

28일 외교부에 따르면 주태국대사관은 태국 관계당국과 협조해 홍수로 실종된 한국인 추정 남성 1명의 시신에 대한 신원 확인 절차를 진행한 결과 한국인임을 확인했다.

대사관은 유가족에게 사망 사실을 통보했으며,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

앞서 이 남성은 지난 24일 오전 5시쯤 태국 중부 촌부리주 파타야 인근 농쁘루 지역의 침수된 도로를 걷던 중 배수로에 빠져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파타야 일대에는 집중호우가 쏟아져 곳곳이 침수된 상태였다.

현지 구조당국은 수색을 벌여 실종 사흘 만인 지난 27일 오후 사고 지점 인근 수로에서 남성 시신 1구를 발견했다. 당시 시신의 옷차림 등이 실종 남성과 유사해 현지 경찰이 신원 확인 절차를 진행해왔다.

주태국대사관은 "태국 관계당국의 협조 하에 시신에 대한 신원 확인 결과 한국인임을 확인했다”며 “유가족에게 사망 사실을 통보하는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 중"이라고 밝혔다.

yeseu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