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외교장관, 유엔총회 의장 면담…파나마·바레인과도 양자회담

라흐만 유엔총회 의장 면담…유엔 중심 다자주의 강화 위한 협력 확대
파나마·바레인 연쇄 회담…우리 기업 현지 사업 참여 논의

20일 뉴욕에서 열린 제 81차 유엔총회 고위급회기에서 조현 외교부 장관이 칼릴룰 라흐만 제81차 유엔총회 의장과 면담했다.(외교부 제공)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외교부는 조현 장관이 20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제81차 유엔총회 고위급회기를 계기로 유엔총회 의장과 파나마·바레인 외교장관을 잇달아 만나 양자 관계와 실질 협력, 유엔 등 다자무대 협력 및 지역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21일 밝혔다.

조 장관은 먼저 칼릴룰 라흐만 제81차 유엔총회 의장과 면담하고 책임 있는 유엔 회원국으로서 유엔총회 논의에 적극 기여해 나가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또한 양측은 유엔 중심의 다자주의 강화를 위해 신기술과 인공지능(AI)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어 조 장관은 하비에르 에두아르도 마르티네스-아차 파나마 외교장관과 양자회담했다. 조 장관은 1962년 수교 이래 양국이 신뢰를 기반으로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고 평가했다. 마르티네스-아차 장관은 파나마 정부가 우리 정부와의 협력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한국 기업들이 파나마에서 주요 인프라 건설 및 폐기물 관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며 파나마에서 추진하는 메가 인프라 사업에도 한국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양 장관은 한국과 파나마가 지난해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국제 평화와 안보 증진을 위해 긴밀히 공조해 왔다며 향후 유엔 등 다자무대에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어 조 장관은 압둘라티프 빈 라시드 알-자야니 바레인 외교장관과 만났다. 조 장관은 올해 수교 50주년을 맞아 양국 교류의 계기를 이어나가자는 뜻을 전달했다.

조 장관은 한국의 기업들이 바레인의 주요 인프라 사업에 참여해 바레인 인프라 발전에 기여해 왔다며 신규 분야 협력 확대를 기대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양 장관은 현 중동 정세에 대해 논의하고,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의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gerra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