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국립묘지 아침 6시에 개방…보훈병원 응급실은 24시간 운영

전국 12개 국립묘지, 24~26일 운영시간 확대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국가보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8.16 ⓒ 뉴스1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국가보훈부가 추석 연휴 기간 전국 국립묘지 운영시간을 확대하고 보훈병원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하는 등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한다.

보훈부는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보훈가족과 국민이 연휴 기간 국립묘지와 보훈병원을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이 같은 대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전국 12개 국립묘지는 오전 6시부터 조기 개방한다. 그동안 묘역과 봉안당, 제례실 이용 시간이 묘지별로 달랐지만 이번 추석에는 모두 오전 6시부터 이용할 수 있다.

참배객 증가에 대비해 순환버스 운행도 확대한다. 국립서울현충원은 원내 순환버스를 기존 1대에서 최대 6대로, 국립대전현충원은 현충원역~묘역 순환버스를 1대에서 최대 3대로 증차한다.

영천·임실·이천호국원에서도 역이나 터미널에서 순환버스를 운행하고, 일부 국립묘지에서는 일방통행과 임시주차장 운영 등을 통해 교통 혼잡을 줄일 계획이다.

직접 국립묘지를 찾기 어려운 유가족을 위한 참배대행 서비스도 운영한다. 국립대전현충원과 영천·임실·이천·산청·괴산·제주호국원, 4·19·3·15·5·18민주묘지가 대상이다.

보훈병원도 비상진료체계에 들어간다. 중앙·부산·대구·대전·광주 등 전국 5개 보훈병원은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전문의와 수술실 간호사, 검사 인력과 구급차를 상시 대기시킨다. 인천보훈병원은 응급실을 운영하지 않지만 의료진 진료당직 체계를 유지한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보훈가족과 국민들께서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국립묘지 참배와 추모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보훈의료 역시 필요한 서비스를 적기에 받을 수 있도록 관리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