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 美 대사, 김진아 외교차관과 면담…팩트시트 이행 방안 논의

스틸 대사 "양국 합의 사항 이행 방안에 대해 뜻 깊은 대화"
대미 투자 1호 결정 앞두고 당국 간 소통에 눈길

미셸 박 스틸 주한미국대사와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이 14일 만나 한미 정상회담의 공동설명서(Joint Fact Sheet·조인트 팩트시트) 이행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X 갈무리)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가 김진아 외교부 2차관과 14일 만나 한미 정상회담의 합의 내용이 담긴 공동 설명문(Joint Fact Sheet·조인트 팩트시트) 이행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스틸 대사는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김진아 2차관과 만나 팩트시트에 담긴 한미 정상 간 합의의 이행 방안에 대해 뜻깊은 대화를 나눴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10월에 열린 한미 정상회담의 결과물로 발표된 공동 설명문에는 3500억 달러 규모의 한국의 대미 투자 이행, 한국형 핵추진잠수함 건조 추진,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 협의 개시 등 통상·안보 분야에 대한 양국의 협상 결과가 담겨있다.

다만 한미는 쿠팡 문제와 대미 투자 등 주요 현안에서 갈등을 빚으며 지난 수개월간 공동 설명문의 합의 내용을 이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다 최근 양국은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1차 프로젝트 확정을 위한 최종 조율을 진행 중이다. 이르면 이번 주 한미의 관련 합의문이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 스틸 대사가 외교부를 방문한 것도 한미 간 소통이 어느 정도 원활하게 진행됨에 따라 후속 논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gerra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