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장관기 태권도대회…지상작전사령부, 군인부 우승
군인부 등 3500여명 출전…17일까지 태백서 겨루기·품새 경기
- 허고운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A팀이 제35회 국방부장관기 태권도대회 군인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국방부는 대한태권도협회와 공동으로 지난 8일부터 오는 17일까지 강원 태백시 고원실내체육관에서 제35회 국방부장관기 태권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대회에는 군인부를 비롯해 중·고등부와 대학·일반부 등 모두 35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해 겨루기와 품새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이날까지 사흘간 진행된 군인부 경기에서는 지상작전사령부 A팀이 치열한 접전 끝에 종합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군인부 겨루기는 남군 8체급과 여군 4체급, 남자 단체전으로 구성됐다. 품새에서는 남·여군 개인전과 남녀 혼성전, 남군 5인조, 비선수 5인조 경기가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까지 7개 팀이 출전했던 군인부 경기에 지상작전사령부가 A·B 그룹으로 나뉘어 참가하면서 총 8개 팀이 경쟁했다. 국방부는 이에 따라 대진표의 완전성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품새 남군 개인전도 올해 처음 신설돼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겨루기와 품새 단체전의 점수 배점 체계도 보완해 팀 간 경쟁을 강화했다.
국방부장관기 태권도대회는 대통령기, 대한태권도협회장기와 함께 국내 3대 메이저 태권도대회로 꼽힌다. 1992년부터 국군의 날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열리고 있으며, 올해는 '자주국방 실현, 대체 불가 국군'을 주제로 열리는 제78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의 첫 행사다.
지난 8일 개회식에서는 김성준 국방부 인사복지실장이 안규백 국방부 장관의 대회사를 대독했다.
안 장관은 "군인 선수를 포함한 모든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값진 결실을 맺길 바란다"라며 "국군과 국민이 태권도로 하나 되는 민·군 화합의 축제장을 방문해 주신 가족과 동료들에게 감사하며 선수 한 명 한 명에 대한 열렬한 응원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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