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 '제3회 한미동맹대상' 수상자로 선정

참전용사 보훈·주한미군 전역장병 취업 지원 등 공로
18일 한미동맹 컨퍼런스서 시상…한미동맹 트로피 수여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23년 웨버 대령과 싱글러브 장군의 추모비 제막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한미동맹재단 제공)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한미동맹재단과 주한미군전우회는 10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제3회 한미동맹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미동맹대상은 한미동맹과 대한민국 국가안보에 기여한 개인과 기업·단체의 공적을 알리기 위해 두 기관이 2024년 공동 제정한 상이다.

재단과 전우회는 최 회장이 한미 참전용사에 대한 보훈 활동과 주한미군 전역장병 취업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미 간 유대 강화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최 회장은 2021년 미국 워싱턴D.C.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공원 건립에 100만 달러를 후원했다. 또 한미동맹재단이 2022년 제정한 '윌리엄 E. 웨버 대령 한미동맹상'을 매년 지원하고, 2023년에는 경기 파주 보훈단지의 윌리엄 웨버 대령과 존 싱글러브 장군 추모비 건립도 후원했다.

아울러 최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서 주한미군 전역장병 취업 지원에도 나섰다. 대한상의는 삼성, 현대 등 40여 개 한국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어 미국 내 약 500개의 취업 공석을 확보했으며, SK에코플랜트를 통해 주한미군 전역장병 2명의 취업도 성사시켰다.

SK그룹은 지난달 미국 인디애나주 퍼듀대에서 열린 SK하이닉스 인디애나 팹 기공식에도 한국전쟁 참전용사와 가족, 인근 미군 장병들을 초청했다. 장진호 전투 참전용사 등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이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렸다.

재단과 전우회는 최 회장에 대해 "기업인으로서 한미 경제 협력에 기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참전용사 보훈과 주한미군 장병 및 전역장병 지원 등 한미동맹의 가치를 행동으로 실천해 왔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미동맹대상은 2024년 한화그룹을 초대 수상자로 선정했고, 지난해에는 극동방송 김장환 목사가 수상했다.

제3회 시상식은 오는 18일 서울 앰버서더 풀만 호텔에서 열리는 '한미동맹 컨퍼런스'에서 진행된다. 최 회장에게는 한미동맹에 대한 공헌과 헌신의 의미를 담은 한미동맹 트로피가 수여될 예정이다.

h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