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 美대사, 국방부 방문해 안규백 면담…'상견례' 차원

부임 한 달만에 첫 방문…연합연습 축소·대북 접촉 등 현안 논의했을 수도

미셸 스틸 주한 미국 대사. 2026.9.2 ⓒ 뉴스1 이종덕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김기성 기자 =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가 3일 오전 국방부를 찾아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만났다. 스틸 대사가 지난 7월 말 부임 이후 한국 정부부처를 방문한 건 외교부, 산업통상부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스틸 대사는 이날 오전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를 방문했다. 스틸 대사는 안 장관을 만나 상견례 차원의 부임 인사를 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만남에선 한미 연합연습 축소,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유화책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을 가능성도 있다.

한미는 지난 8월 17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하기로 했던 하반기 정례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Ulchi Freedom Shield)를 일주일만 진행하고 조기 종료했다. 이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 만나고 싶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연합연습 축소 지시에 따른 것이지만, 연합연습이 개시 이후 전격 축소된 것은 이례적인 일로 파장이 일기도 했다.

kimye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