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차장, 인도태평양 군 고위급 회의 참석…미국·영국 등과 협력 논의
30개국 군 고위급 인사 캐나다 집결…역내 안보 정세 공유
연합·다자훈련 및 군사 교류 확대 방안도 협의
- 허고운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권대원 합동참모본부 차장이 캐나다에서 열린 인도·태평양 군 고위급 회의에 참석해 30개국 군 수뇌부와 역내 안보 정세를 공유하고 군사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합참은 권 차장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캐나다 빅토리아에서 열린 '2026년 인도·태평양 군 고위급 회의'(Chiefs of Defense Conference)에 참석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회의는 캐나다와 미국이 공동 개최했으며 한국을 비롯한 인도·태평양 지역 30개국 군 고위급 인사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급변하는 안보 환경 속에서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권 차장은 회의에서 "변화하는 인도·태평양 안보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가 간 상호운용성 강화가 필수적"이라며 "대한민국은 책임 있는 안보 파트너로서 역내 평화와 안정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 차장은 회의 기간 미국과 영국, 프랑스, 호주, 인도, 뉴질랜드 등 주요 우방국 군 고위급 인사들과 별도의 양자회담도 가졌다.
양자회담에서는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 정세를 공유하고 양국 간 군사 교류와 연합·다자훈련, 실질적인 군사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인도·태평양 군 고위급 회의는 1998년부터 미국 태평양사령부와 개최국이 매년 공동 주관해 온 역내 안보 회의체다. 한국 합참도 1998년부터 매년 회의에 참석해 왔다.
캐나다 국방부에 따르면 올해 회의는 28번째로 열렸으며, 제니 카리냥 캐나다 합참의장과 새뮤얼 파파로 미 태평양사령관이 공동 주관했다. 올해 회의 주제는 '집단안보 강화: 역동적인 인도태평양 환경에서의 도전과제 대응'이다.
합참은 앞으로도 인도·태평양 주요국들과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다자협력의 폭을 확대해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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