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국군의 날 행사 4개년 계획' 추진…각 군 대표 행사와 연계

장비 기동 및 인력 동원 줄이며 '안보 비전' 단계적 제시
올해 행사는 계룡대서…공중전력 분열·블랙이글스 축하비행

2025년 충남 계룡대 연병장에서 열린 제77주년 국군의날 기념식 2025.10.1 ⓒ 뉴스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국방부는 올해부터 국군의 날 기념행사를 각 군의 대표 행사와 연계해 개최하는 '국군의 날 행사 4개년 계획'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육군의 지상군페스티벌, 공군의 에어쇼·ADEX, 해군의 국제관함식, 해병대의 서울수복행사·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 등과 국군의 날 행사를 연계해 연도별로 순회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대규모 장비 기동과 장병 동원을 최소화하면서도 행사의 연속성과 발전성을 유지하고, 정부의 국방정책과 안보 비전을 매년 단계적으로 국민에게 제시할 계획이다.

한편 제78주년을 맞는 올해 국군의 날 행사는 오는 10월 1일 계룡대 활주로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자주국방 실현! 대체불가 국군'을 주제로 우리 군의 자주국방 역량과 국민에게 신뢰받는 군의 모습을 인공지능(AI) 기반 첨단과학기술군의 비전과 함께 보여줄 예정이다.

행사에는 국민과 국군 장병 등 4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자주국방 실현', '국민에게 신뢰', 'AI 기반 대체불가 국군' 등 3개 주제 아래 전통악 공연과 민·군 통합 태권도 시범, 공중전력 분열,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축하비행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AI와 첨단기술이 적용된 K-방산 무기체계도 전시도 마련된다.

올해 국군의 날 행사는 국내 최대 군 문화축제 가운데 하나인 '2026 지상군페스티벌·계룡군문화축제'가 열리는 계룡대 활주로에서 함께 진행된다.

국군의 날을 전후한 9~10월에는 약 20개의 안보·문화행사도 열린다. 지상군페스티벌과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 사천에어쇼, 해군 호국음악회, 국제 저격수 대회, 국제 과학화전투 경연대회 등이 예정돼 있다.

장병과 군 가족을 위한 민간 제휴 혜택도 확대된다. 서울랜드와 롯데월드 등 여가시설과 호텔·리조트, 국내외 항공사, 여행상품, 전자제품 등에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국방부 국군의 날 행사기획단은 이날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념식 참석을 희망하는 국민을 모집하고, 선정된 참석자에게 이달 중 세부 사항을 개별 안내할 계획이다.

h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