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국방부, 4년 만에 용산 청사 복귀… 대통령실 떠난 자리로
안규백 장관 "돌고 돌아 복귀하는 마음 남다르다"
장관기 게양하며 공식 집무 시작… 13명의 호국 위인 흉상도 복귀
- 이호윤 기자,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이호윤 김진환 기자 =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14일 오전 약 4년 만에 제자리로 재이전한 용산 국방부 청사로 첫 출근했다.
안 장관은 첫 출근길 소감에 대해 "돌고 돌아 복귀하는 마음 남다르다"며 "12·3 내란 같은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국방개혁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안 장관의 이날 옛 청사 출근으로 국방부 재이전 작업은 공식 완료됐다. 이날 국방부 청사에는 태극기를 중심으로 국방부 기와 장관 기가 양쪽에 함께 게양됐다.
앞서 국방부는 윤석열 정부의 ‘용산 대통령실 이전’으로 지난 2022년 5월 본 청사를 내주고 합동참모본부 청사로 옮겼다가, 이재명 정권 교체 뒤 청와대로 복귀하면서 지난달 21일부터 본 건물로 재이전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번 복귀로 국방부와 합참은 2022년 5월 이전처럼 다시 독립 청사를 사용하게 됐다.
한편 국방부가 4년 만에 원래 자리로 복귀하면서, 본관 중앙 현관에 홍범도·윤봉길·이순신·을지문덕 장군 등 13명의 호국 위인 흉상도 국방부 현관 옆 원래 위치로 돌아오며 상징적인 복귀 신고를 했다.
위인 13명의 흉상은 문재인 정부 시절인 지난 2018년 3·1절에 맞춰 실탄 탄피 300㎏을 녹여 제작된 것으로 특히 홍범도 흉상의 경우 윤 정부에서 '공산주의 경력' 문제가 제기되면서 국방부 청사 밖으로 철거될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kwangshinQQ@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