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김구 탄생 150주년 기념 특별전 개최…친필 유묵 공개

15일부터 12월 13일까지 제7전시관서 특별전
김구 서명 태극기·인장 전시…친필 유묵 10점 최초 전시

독립기념관은 15일 광복절부터 오는 12월 13일까지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 유네스코 기념해 지정을 기념해 '백점의 생각과 뜻, 온 세상을 비추다'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2026.8.14./ⓒ 뉴스1(국가보훈부 제공)

(서울=뉴스1) 김기성 기자 = 독립기념관은 15일 광복절부터 오는 12월 13일까지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 유네스코(UNESCO) 기념해 지정을 기념해 '백점의 생각과 뜻, 온 세상을 비추다'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김구가 품었던 자주독립의 염원과 민족화합의 뜻을 기리고 그 정신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명은 김구의 장례식 추도사에서 유래한 '월인천강'(月印千江, 달이 강을 비추듯 마음의 강에 영롱한 흔적을 남긴다)는 뜻을 담고 있다.

전시는 새롭게 재개관한 제7전시관의 기증자료전시실과 기획전시실에서 진행한다. 기증자료전시실에는 '김구 서명문 태극기'와 '김구 인장' 등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김구의 친필 유묵 10점도 최초 공개한다.

기획전시실에서는 김구의 대표 글인 '나의 소원'을 국민참여형 디지털 전시 방식으로 구현했다. 국민 공모로 선정한 인공지능(AI) 영상 당선작 6편을 비롯해 독립기념관과 상명대학교가 업무협약으로 제작한 체험형 디지털 콘텐츠, 인터랙티브 여상도 전시된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이번 특별전은 유네스코가 인정한 백범 김구 선생의 평화, 문화, 상호존중의 가치를 국민과 함께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독립을 넘어 세계 평화를 꿈꿨던 선생의 숭고한 정신이 국민께 깊은 울림으로 전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goldenseagul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