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고속상황 전파체계 장애로 3시간 '먹통'…클라우드 재설치로 발생
합참 고속상황 전파체계에 1등급 장애 발생…3시간 만에 정상화
군 "재설치 작업 중 장애 발생 대비 대체 수단 운용…정상화 완료"
- 김예원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12일 밤 군의 주요지휘통제체계 중 하나인 고속상황 전파체계에 장애가 발생해 3시간가량 사용에 제한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클라우드 운영체계 재설치 작업 중 장애가 발생했지만 보완 수단이 마련돼 있어 대비태세 유지엔 지장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13일 군 당국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9시쯤 합동참모본부의 고속상황 전파체계에 즉각적 상황 공유가 어려운 '1등급 장애'가 발생했다. 고속상황 전파체계는 적의 도발 등 유사시 합참과 각 군 작전본부가 상황을 공유하며 작전 명령을 주고받는 지휘통신체계를 의미한다.
군 당국은 이를 인지 후 복구 작업에 나섰으며, 13일 0시 30분쯤 해당 기능은 정상화됐다. 당시 육군의 웹메일 및 자료교환체계, 해군 포털 및 데이터 정보포탈, 공군 통합안전관리체계, 법무종합관리체계 등에도 함께 장애가 발생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사고는 클라우드 운영체계 재설치 작업 중 발생한 장애"라며 "작업 간 장애 발생을 대비해 지휘통제(C4I) 체계, 유선 직통전화 등의 대체 수단을 준비하여 운영하고 있어 현행작전 간 제한 상황이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통신 장애는 해킹 등 외부 공격에 의한 것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합참 관계자 또한 "우리 군은 다양한 지휘통제체계를 상호 보완적으로 운용 중"이라며 "고속상황 전파 체계의 일시적 장애 발생 시에도 다른 수단 및 체계를 활용해 정상적인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kimye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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