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UFS 위해 방한한 유엔사 장병들과 우호 증진 행사 실시
6·25전쟁 참전용사 후손도 참여…"할아버지 자리서 책임 다 해 기뻐"
- 김예원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합동참모본부(합참)가 12일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참가를 위해 방한한 유엔군사령부(유엔사) 회원국 장병들과 우호 증진 행사를 실시했다.
권대원 합참차장(육군 중장) 등 합참 주요 직위자들과 유엔군 11개국 장병 66여 명은 이날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행사를 열고 이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합참은 2025년부터 전·후반기 연합연습 때마다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유엔사 장병들과 우호 증진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판문점과 전쟁기념관을 방문하며 한반도 안보환경과 6·25전쟁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행사엔 6·25전쟁 참전용사 후손들이 다수 참석해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할아버지를 비롯한 친척 3명이 6·25전쟁에 참전한 네덜란드 출신 에크렘 카레데니즈 소령은 "친척들이 모이면 늘 6·25전쟁 이야기를 했다"라며 "이번에 한국에서 열리는 연합연습에 참여함으로써 군인으로서 특별한 인연을 더욱 느끼게 됐다"라고 말했다.
할아버지가 6·25전쟁에 참전한 캐나다의 스티브 스크라이버 소령은 "점점 더 발전하는 한국의 모습을 보며 할아버지를 비롯한 6·25전쟁 참전용사의 희생이 헛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라며 "이제는 내가 그 자리에서 책임을 다하게 돼 매우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대원 합참차장은 "이번 행사는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위해 함께했던 국제사회가 오늘날 연합연습 등 협력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유엔사 회원국과 평화와 안정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했다.
kimye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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