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콜롬비아 강진 피해에 100만달러 인도적 지원
규모 7.4 강진으로 200명 넘게 사망…국제기구 통해 지원
- 김예슬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정부가 지난 10일(현지시간) 콜롬비아에서 발생한 강진 피해 대응과 복구를 위해 100만 달러(약 14억 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한다.
외교부는 12일 "콜롬비아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조기 복구를 지원하고자 현지에서 활동 중인 국제기구를 통해 1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콜롬비아에서는 지난 10일 오전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해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진앙은 콜롬비아 서부 초코주 산호세델팔마르 인근으로, 칼리와 페레이라, 마니살레스, 아르메니아 등 주요 도시에서도 강한 흔들림이 감지됐다.
이번 지진으로 200명 이상이 숨지고 수백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건물 수십 채가 무너지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구조당국은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생존자를 찾는 수색·구조 작업을 계속하고 있어 인명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콜롬비아는 이번 강진 이전부터 무력 분쟁과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 난민·이주민 유입 등으로 인도적 위기가 이어지고 있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의 '2026년 세계 인도주의 개요'(Global Humanitarian Overview)에 따르면 콜롬비아에서는 전체 인구의 약 18%에 해당하는 690만 명이 이미 인도적 지원을 필요로 하는 상황이었다.
정부는 "이번 지원이 피해 지역 복구와 해당 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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