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광주 군 공항 2028년 이전 방안 마련해 설명할 것"
李 호남 반도체 신속 조성 지시…1전비경북·충청 임시 분산 거론
"분산배치 안보 영향 최소화…정부 정책 적극 협조할 것"
- 김기성 기자
(서울=뉴스1) 김기성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신속 조성을 위해 2028년 중반까지 공군 광주기지의 기능 분산 배치를 지시하자 국방부가 안보 공백 최소화를 위해 공군, 합동참모본부(합참)와 긴밀히 협의하고 정부 정책에 적극 협력하기 위해 가능한 방안을 찾아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은 11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2028년까지 광주 군 공항 주둔 공군 기능 분산이 현실적으로 가능하냐'는 질문에 "그렇다"라며 "정부 정책에 적극 협력하기 위해 가능한 방안을 찾아 조만간 국민께 설명해 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답했다.
정 대변인은 "광주 군 공항 임시 분산배치가 안보 및 대비태세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정부의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 정책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2028년 중순까지 광주 군 공항 기능을 다른 군 공항으로 임시 배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방부 장관과 차관, 합참의장을 비롯해 각 급의 실무 협의가 이뤄졌다"면서 "국방부는 (광주 군 공항의) 미군 공여지를 조속히 반환받기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미측과도 협의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광주기지는 유사시 미군 항공전력이 전개되는 한미 공군 공동운영기지(COB)이기도 하다.
광주 군 공항에 주둔하는 제1전투비행단의 2개 비행교육대대와 1개 전투비행대대는 각각 경북 예천과 충남 서산, 충북 충주 등으로 이전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후보지로 거론되는 기지들의 격납고 부족 등 시설 포화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이전이 가능하냐'는 물음에 정 대변인은 "자세한 것은 설명하기 어렵다"면서도 "다각도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goldenseagu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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