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한빛·동명 부대 파견 연장 논의…동명부대는 내년 철수 전까지만
유엔·접수국 평가·현지 정세 종합 검토…"파견 연장 필요" 결론
- 윤주현 기자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정부가 레바논 파병 부대인 동명부대와, 남수단 파병 부대인 한빛부대의 파병 연장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는 30일 김진아 제2차관 주재로 2026년도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정책협의회'를 열고 유엔 레바논 평화유지군(UNIFIL)과 유엔 남수단 임무단(UNMISS)에 각각 파견 중인 동명부대와 한빛부대의 활동 성과를 점검하고, 파견 연장 여부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2007년부터 UNIFIL에 동명부대를, 2013년부터 UNMISS에 한빛부대를 파견 중이다. 파견 기간은 '국제연합 평화유지활동 참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정부 내 협의를 거쳐 국회에 동의안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1년마다 연장된다.
이번 정책협의회에는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행정안전부, 경찰청 등 유관기관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책임국가로서 국제평화 및 안보에 대한 기여 △우리 부대의 활동 성과 △우리 부대에 대한 유엔 및 접수국의 긍정적 평가 △현지 정세 △임무단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동명부대와 한빛부대의 파견연장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오는 12월 UNIFIL 임무 종료로 내년 철수가 예정된(시기 미정) 동명부대의 경우 추가 주둔이 아니라 안전한 철수를 위한 파병 연장이 필요한 상황이다. 외교부는 동명부대의 철수와 관련한 관계부처간 긴밀한 협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외교부는 이번 정책협의회 결과를 바탕으로 동명부대 및 한빛부대 파견 연장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gerra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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