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스틸 美 대사 부임 환영…긴밀한 소통으로 현안 진전"
스틸 대사, 이날 오후 공식 부임…트럼프 2기 첫 주한대사
- 윤주현 기자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정부는 30일 부임한 미셸 스틸 신임 주한미국대사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는 한미 간 산적한 현안들을 두고 스틸 대사와 긴밀한 소통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박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스틸 대사는 재임 동안 한미동맹과 한미 관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미 관계 강화와 한미 양국 국민 간 우정 증진 등을 위해서 의미 있는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스틸 대사는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첫 주한대사인 그는 지난 4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명을 받은 뒤, 인사청문회를 거쳐 지난달 17일 미 상원의 인준을 통과하며 지명 3개월여 만에 공식 부임하게 됐다.
현재 한국과 미국 사이에는 쿠팡 문제, 대미 투자, 안보협의 등 양국 간 소통과 조율이 필요한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 스틸 대사는 부임과 동시에 양국 간 소통 창구 역할을 맡아 현안들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변인은 "지금 한미 간에는 여러 가지 협력할 사안들이 많다"며 "스틸 대사가 1년 이상의 공백 끝에 부임했기 때문에 훨씬 한미 간에는 효과적이고 긴밀한 외교적 소통이 있을 것으로 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인트 팩트시트에서 합의된 여러 가지 이슈들의 진전을 만들기 위한 외교적인 노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틸 대사는 이르면 다음 주 중 외교부에 신임장 사본을 제출하고 공식 활동을 시작할 전망이다. 이후 이재명 대통령에게 신임장 정본을 제출할 예정이다.
스틸 대사는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 성 김 전 대사에 이어 두 번째 한국계 주한미국대사다. 그의 부임으로 바이든 행정부에서 임명된 필립 골드버그 전 대사가 지난해 1월 이임한 뒤 1년 반가량 이어진 주한대사 공백 상황이 해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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