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EU·영국 외교수장과 연쇄 회담…안보·통상 협력 논의

한-EU 정상회담 후속조치 이행 합의…영국과 ARF 등 다자무대 협력 강화

조현 외교부 장관이 23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카야 칼라스(Kaja Kallas)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와 양자회담을 갖고 있다. (외교부 제공)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와 영국 외교장관과 각각 양자회담을 개최했다.

24일 외교부는 조 장관이 23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 및 에드 밀리밴드 영국 신임 외교장관과 각각 양자회담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EU 외교장관회담에서 두 장관은 지난 6월 한-EU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비밀정보보호협정 협상 개시 합의 △디지털통상협정(DTA) 서명 △승객예약자료(PNR) 전송 협정 타결 등 안보·방위, 경제·통상 분야 협력 강화를 평가하고, 신속한 후속 조치 이행을 합의했다.

한-영 외교장관회담에서 조 장관은 영국 앤디 버넘 정부의 출범과 밀리밴드 장관의 외교장관 임명을 축하했다. 밀리밴드 장관은 양 장관 간 긴밀한 소통과 협조하에 한-영 관계를 발전시킬 것을 강조했다. 이어 영국의 ARF 가입이 결정된 만큼 앞으로 ARF 등 다자무대에서의 협력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각 회담에서 양측은 중동, 우크라이나 등 주요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한 조장관은 ARF 외교장관회의, 동아시아정상회의(EAS), 한·메콩 외교장관회의 등의 다자회의에 참가하는 한편, 일부 아세안 국가들과 양자회담을 가졌다.

gerra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