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장관 "이승만의 말과 글에서 진영 간 갈등 해결 실마리 찾아야"

이승만 서거 61주기 추모식 참석…현 정부 '국민 통합' 의지 강조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19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이승만 초대 대통령 서거 61주기 추모식에서 추모사를 하고 있다. (국가보훈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7.19 ⓒ 뉴스1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19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이승만 초대 대통령 서거 61주기 추모식에 참석, 이 전 대통령의 말과 글에서 진영 간 갈등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장관은 이날 추모사에서 "이승만 초대 대통령이 하셨던 말씀, 쓰셨던 글에 기초해 각 진영 간 갈등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라며 "나라의 독립을 찾는 일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지 알아야 하며, 불행했던 과거사를 거울삼아 다시는 노예의 멍에를 메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는 이승만 대통령의 말씀을 가슴에 새겨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해방 정국에 국가를 이끌었던 이승만 전 대통령과 김구 선생 두 분 모두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헌신하셨다"라며 "방향과 목표도 같았지만, 방법이 조금 달랐을 뿐"이라며 통합의 중요성을 한 번 더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통령과 김구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는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와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 간 격의 없는 소통을 제안했다.

권 장관의 추모식 참석은 이재명 정부의 '국민통합 의지' 차원에서 진행됐다. 권 장관은 18일 오전엔 윤보선 전 대통령 서거 36주기를 맞아 충남 아산의 윤보선 전 대통령 묘역에서 헌화-참배 후 생가를 둘러봤다. 20일 오전엔 최규하 전 대통령의 부인인 홍기 여사의 서거 22주기를 맞아 국립대전현충원 묘역을 찾을 예정이다.

kimye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