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장 "유럽 방산협력 확대 지원"…2026 국제방산세미나 개최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창립 50주년 기념 유럽 시장 진출 논의
주한유럽연합대사 '유럽 재무장' 기조연설…EU 협력 방안 공유
- 김기성 기자
(서울=뉴스1) 김기성 기자 =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은 9일 2026 제2회 국제방산세미나에 참석해 "유럽 국가들과의 방산 협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한국 방위사업체들의 유럽 시장 진출을 독려했다.
이 청장은 이날 오후 전경련회관(FKI 타워)에서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창립 50주년을 맞아 열린 세미나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의 전쟁은 유럽의 안보와 우리 안보가 긴밀히 연결돼 있다는 것을 일깨워줬다"면서 "한국과 유럽 간 안보협력 필요성이 증가하면서 실질적 협력의 성과는 방위산업에서 먼저 나타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유럽 각국은 전력 증강과 함께 안정적인 방산 공급망 구축을 핵심과제로 설정하고 지난 2024년 유럽연합(EU)과 안보방위 파트너십을 체결해 국방 협력의 새로운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K-방산은 납기 준수, 현지 협력 솔루션 제공 등 강점으로 유럽 재무장 과정에서 신뢰할 수 있는 협력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 청장은 "이재명 대통령께서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방산 포럼 기조발언에서 강한 방산 기반 구축을 위한 협력은 공동의 가치와 신뢰를 이룩한 위에서만 가능하고 대한민국이 그 조건을 갖춘 파트너임을 강조하며 무기체계 거래를 넘어 함께 연구·생산·운용하는 '한 나토 방위산업 파트너십 2.0' 격상을 제안했다"며 유럽 시장 진출이 한국 방산의 핵심 먹거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방위사업청도 변화하는 국제 안보 환경에 맞춰 유럽 국가들과의 방산 협력이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세미나에는 우고 아스투토 주한 유럽연합(EU)대사가 직접 참석해 '유럽 재무장과 방산 전략'이란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개러스 위어 주한영국부대사의 주제발표도 진행한다.
goldenseagu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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