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찾고, 끝까지 예우한다"…6·25 전사자 발굴 유해 합동안장식

故 최백인 일병·전승남 이등중사 등 7위 안장식

29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에서 국군유해발굴단 장병들이 호국영령 영현을 봉송하고 있다. (육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6.29 ⓒ 뉴스1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육군은 29일 국립대전현충원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6·25전쟁 전사자 발굴 유해 7위에 대한 합동 안장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장식은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전사한 호국영웅들의 희생을 기리고,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고 예우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전현충원에서는 김규하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전사자 유해 2위에 대한 합동 안장식이 열렸다. 유가족과 국방부·보훈단체 관계자, 장병 등 230여 명이 참석해 호국영웅들의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

서울현충원에서는 이상렬 지상작전사령관 주관으로 전사자 유해 5위에 대한 안장식이 진행됐다.

이날 대전현충원에 안장된 호국영웅은 △최백인 일병 △하창규 일병이며, △전승남 이등중사 △김판성 하사 △김순식 하사 △유제용 일병 △박민성 일병은 유가족 요청에 따라 서울현충원에 안장됐다.

고인들의 유해는 2007년부터 2025년까지 강원도 철원군, 양구군, 경북 영천시 등 전후방 각지에서 발굴됐다. 이후 유전자 시료 채취에 참여한 유가족 DNA 정보와 대조를 거쳐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에서 최종적으로 신원을 확인했다.

김 총장은 "육군은 선배 전우분들께서 보여주신 불굴의 용기, 위국헌신의 정신을 잊지 않고, 그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대한민국과 국민의 소중한 일상을 굳건히 지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