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제2연평해전 승전 24주년 기념행사 개최…서해 6용사 추모

전승비 참배 및 승전 경과 보고 진행

29일 경기 평택시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승전 23주년 기념식'에서 참전 장병들이 경례하고 있다. (공동취재) ⓒ 뉴스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해군이 29일 오전 경기 평택 2함대사령부에서 제2연평해전 승전 24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엔 안규백 국방부 장관, 김경률 해군참모총장과 제2연평해전 전사자 유가족, 참수리-357호정 부장으로 전투에 참가한 이희완 전 국가보훈부 차관 등 참전 장병, 국회의원, 유관기관 및 단체장, 한미 주요 지휘관과 장병 및 군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승전 기념행사는 2함대 충무동산에서 제2연평해전 전승비 참배를 시작으로, 충무관에서 승전 기념식으로 이어져 진행됐다. △개식사 및 국민의례 △서해 6용사 및 참전 장병 소개 △제2연평해전 승전 경과보고 △국방부장관 기념사 △유가족회장 답사 △기념영상 시청 △군가 공연 및 해군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제2연평해전은 2002년 6월 29일 북한 경비정이 연평도 인근 해상 북방한계선(NLL)을 침범, 2함대 소속 고속정 참수리-367정에 기습 공격을 가하면서 발발됐다.

우리 해군 함정들은 북한 경비정 제압에 성공했지만, 참수리-357호정을 지휘했던 정장 윤영하 소령, 조타장 한상국 상사, 사수 조천형 상사, 황도현 중사, 서후원 중사가 전사했다. 의무병 박동혁 병장은 중상을 입고 국군수도병원에서 치료 중 해전 발발 83일 만인 9월 20일에 숨졌다.

서영석 제2연평해전 유가족회장은 답사를 통해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6용사와 전우들은 대한민국 해군이라는 명예와 자부심으로 적의 도발에 굳건한 자세로 맞섰다"라며 "여섯 용사의 부모이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여러분들의 노고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라고 말했다.

kimye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