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지정 김구 150주년 기념해…서울국제도서전 '김구 특별전'

보훈부, 서울국제도서전서 '나의 소원, 나의 선언' 김구 특별전
관람객 체험형 행사 비롯 김구 안경 배지, 키링 등 기념품 제공

제107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을 앞둔 지난 4월 경기 수원시 팔달구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백범 김구 대형 이미지 천에 나의 소원 및 감사메시지 부착하고 있다. 2026.4.10 ⓒ 뉴스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김기성 기자 = 국가보훈부는 유네스코(UNESCO)가 올해를 '김구 탄생 150주년 기념해'로 지정한 것을 기념해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서울국제도서전'에서 '김구 특별전'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대한출판문화협회와 서울국제도서전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 출판·독서 문화제로, 올해는 프랑스를 주빈국으로 18개국 538개 출판사와 기관이 참여한다.

국가보훈부는 이번 특별전에서 청년 세대에게 김구 선생이 강조한 '높은 문화의 힘'의 의미를 공유하고 독립운동 정신을 현대적인 문화 체험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나의 소원, 나의 선언'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김구 선생 관련 도서 등을 비치해 그의 삶과 사상을 다양한 방식으로 전한다.

특별전에는 관람객이 백범일지 '나의 소원' 중 일부 글자를 활용해 자신만의 선언문을 만들고 인장을 찍고 꾸미는 체험형 행사도 마련됐다. 관람객 각각의 선언문은 전시기간 동안 한 권의 책으로 모아져 전시될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나의 소원' 비누와 책갈피, 김구 안경 배지, 휘호 열쇠고리, 8·15 연필 등 각종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특별전에서 무림페이퍼는 전시에 사용할 종이를, 동아연필은 기념품을 후원했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백범 김구 선생이 그토록 염원한 '높은 문화의 힘'은 오늘날 전 세계가 주목하는 대한민국의 문화적 위상으로 실현되고 있다"며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이번 특별전을 통해 특히 미래 세대가 선생의 뜻과 정신을 체험하고 자신만의 꿈과 선언으로 이어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은 유네스코 지정 김구 탄생 150주년 기념해를 맞아 이달 30일까지 백범일지 원본을 공개하는 특별전을 진행하고 있다.

goldenseagul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