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군악대 창설 75주년 기념 음악회…스윙밴드 '후라이보이' 재현
후라이보이, 1950년대 공군 스윙밴드로 전국 위문 공연
공군군악대, 스윙재즈 비롯 탑건·스타워즈 주제곡 등 연주
- 김기성 기자
(서울=뉴스1) 김기성 기자 = 공군군악대가 11일 창설 75주년을 맞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음악회를 열고 1950년대 위문공연을 다녔던 공군 스윙밴드 '후라이보이'(Fly Boy)를 재구성해 스윙 재즈 무대를 선보인다.
공군군악대 현역과 예비역 연주자 30여 명이 참여하는 후라이보이 무대는 스윙재즈의 대표곡인 루이스 프리마(Louis Prima)의 'Sing Sing Sing' 등 다양한 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또 공군군악대는 영화 탑건(Top Gun)과 스타워즈의 주제곡, 드뷔시의 'Clair de Lune'도 연주할 예정이다.
후라이보이는 1950년대 전국을 순회하며 위문공연을 한 공군군악대 밴드로, 이번 음악회에는 인공지능(AI) 기술로 복원한 방송인 고(故) 곽규석 씨와 공군 군악병으로 복무 중인 연예인 유인수 씨(병장)가 공동 사회자로 오른다.
곽 씨는 1951년 공군 이등병으로 입대해 후라이보이 밴드 사회자, 베이스 연주자로 활동했다. 곽 씨는 1957년 공군 중사로 전역한 뒤에도 후라이보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면서 1960~1970년대 연예계 대표 코미디언, 방송 진행자로 활동했다.
김범석 공군군악대장(소령)은 "전쟁으로 모두가 힘들던 시기 장병과 국민께 웃음과 위로를 전했던 후라이보이의 공연을 다시 선보일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공군군악대는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을 통해 장병의 사기를 높이고 국민과는 더욱 가까이 호흡하며 국민과 공군을 잇는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goldenseagu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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